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슈퍼 펌프드: 우버 전쟁 줄거리 파라마운트 플러스


6월 1일부터 파라마운트 플러스 시리즈 중 일부를 티빙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6월 16일 이후부터 서비스하는 작품은 계속 늘어날 예정이라고 하니 미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정말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개인적으로 OTT 포화 상태인 대한민국에 티빙과 손을 잡고 진출한 건 파라마운트의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따로 론칭해서 들어왔으면 고전을 면치 못했을 듯.



어쨌든 오늘 소개할 <슈퍼 펌프드: 우버 전쟁>을 비롯해서 <스타트렉 스트레인지 뉴 월드> <헤일로> <옐로우재킷> <1883> 등 미드 팬들을 설레게 만들 파라마운트 플러스의 다양한 작품들이 티빙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파라마운트 플러스 슈퍼 펌프드: 우버 전쟁 줄거리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자. 일단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드라마는 대표적인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와 관련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했다.



정확히는 동명의 논픽션 책을 각색해서 만들었다. 작품에서는 우버의 창업자이며 초대 CEO인 트래비스 캘러닉의 흥망을 다룬다. 처음 회사를 만들었을 때부터 유니콘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CEO 자리에서 물러나는 그 순간까지의 일거수일투족을 보여준다.






트래비스 캘러닉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에서 감상했기에 정말 드라마에서 표현된 것처럼 이기적이고 자존심이 강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시 미국에서 그의 인성이 큰 문제가 된 걸 보면 오히려 드라마보다 더 한 성격이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든다.






Paramount+

슈퍼 펌프드: 우버 전쟁



공개일: 22년 2월 27일

장르: 전기, 실화

회차: 7부작

러닝타임: 회당 60분

국가: 미국

스트리밍: 티빙, 파라마운트 플러스

원작: 마이크 아이작<super pumped>

출연진: 조셉 고든 레빗, 카일 챈들러

캐리 비셰, 바박 타프티, 우마 서먼

평점: IMDB 7.2점





[광고]네이버 인플루언서 살림 9단 @뽀냥의 집을 더 넓게 만드는 공간별 정리 정돈 노하우
더 알아보기AD

SUPER PUMPED!



드라마 줄거리를 살펴보기 전에 먼저 제목에 들어간 중요한 단어 슈퍼 펌프드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강력하고 파괴적인 유니콘 기업이었던 우버의 창업자 트레비스 캘러닉은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한 것처럼 자신만의 14가지 성공의 원칙을 만들어 직원들이 따르게 했다.






이 중에서도 핵심 원칙은 12번 Super pumped다. 열정을 폭발시키라는 뜻 정도로 번역할 수 있다. 이렇듯 주인공은 열정을 정말 중요하게 여겼다.



특히 기업의 성장이나 투자와 관련된 문제라면 너무 과한 열정을 폭발시키기도 한다. 그의 투 머치 한 열정은 어떤 형태로 되돌아올까?






인간 불도저



슈퍼 펌프드: 우버 전쟁 줄거리 초반부에서는 주인공 트레비스 캘러닉의 막힘없는 인간 불도저 같은 성격을 중심적으로 보여준다. 초창기 우버는 많은 택시 기사들의 반발을 샀으며 여러 법들에 묶여 자유롭지 못했다. 아이디어는 정말 좋았지만 날개를 펼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던 것. 하지만 이런 위기는 CEO에게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는 항상 성공만을 바라봤으며 그 과정에서 찾아오는 위기는 그저 넘어야 할 작은 장애물에 불과했다. 문제는 그 장애물들을 정정당당하게 넘은 게 아니라 온갖 합법적이지 않은 행위들로 꼼수를 부려 넘었다는 것!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면 자신감 넘치고 배짱 있지만, 다르게 생각해 보면 정말 위험한 행동이다. 만약 나중에 내부에서 외부로 이야기가 흘러나간다면 평판에 악영향을 주는 건 물론이고 철장 신세를 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당시 애플, 구글, 페이스북의 실리콘 밸리 성공 신화를 이끌어갈 유니콘 기업으로 우버가 손 꼽혔던 것도 트레비스 캘러닉의 이런 불도저 같은 행동 덕분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중에 고스란히 되돌아와 큰 피해를 줄 수도 있는 양날의 검과 같은 행동이었다.






갈등



제대로 된 투자를 받기 전까지 자기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회사를 운영한 주인공. 하지만 유명 벤처 투자자인 빌이 개입하기 시작하면서 수많은 갈등이 일어난다. 당시 우버는 빠르게 성장하기 위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중이었고 이런 정책을 유지하기 위해선 거대 자본가의 투자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트레비스 캘러닉은 자신의 일에 남이 간섭하는 걸 정말 싫어했기에 경영에 간섭하지 않겠다고 약손 한 사람의 투자금만 받았다. 빌 역시 그런 주인공의 뜻을 존중해 줬다.







하지만 회사를 가까이에서 지켜본 빌은 CEO의 상태가 심각하단 걸 알게 된다. 오로지 기업의 성장을 위해서 막무가내로 위험한 일들을 벌이고 성격 또한 이상하게 변해갔다. 더 이상 두고 볼 수는 없었는지 빌이 본격적으로 회사 운영에 간섭하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파라마운트 플러스 슈퍼 펌프드: 우버 전쟁의 분위기가 서서히 어둡게 변해간다. 앞길이 창창할 것 같았지만 예상하지 못한 수많은 위기가 찾아오고 경쟁 기업인 리프트까지 등장한다.



자존심 강한 주인공이 이 위기를 넘기기 위해 하는 행동들에 집중하면 더 재밌게 감상할 수 있다!







우버와 위워크



파라마운트 플러스의 슈퍼 펌프드: 우버 전쟁과 애플티비 플러스의 우린 폭망했다는 자신이 만든 기업에서 쫓겨난 CEO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 두 작품의 주인공 애덤 뉴먼과 트레비스 캘러닉에게는 큰 공통점이 하나 있다. 바로 거짓말을 일삼는다는 것. 주변 동료와 부하 직원, 심지어 투자자에게도 그럴듯한 거짓말들을 지어내서 믿게 만든다. 어떻게 보면 이것도 능력(?)이다.






재밌었던 건 주인공이 거짓말을 할 때마다 뒤에 초록색 크로마키가 깔리는 부분이었다.



다른 사람에게 거짓말하는 모습을 그래픽 디자이너가 초록색 크로마키 위에 CG를 그려나가는 모습과 연결 지었는데, 이는 주인공의 거짓말이 현실과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디테일하다는 것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참 센스 있는 연출이었다 :)






<애나 만들기> <드롭아웃> <우린 폭망했다> 같은 실화 바탕의 시리즈를 좋아한다면 파라마운트 플러스 <슈퍼 펌프드: 우버 전쟁>도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주인공을 연기한 조셉 고든 레빗의 열연이 돋보이니 그의 팬이라면 놓치지 말고 티빙에서 감상해 보자